이란이 현지 시각 9일 발사한 인공위성이 궤도에 진입하지 못했다고 AP, 로이터통신이 이란 국영 TV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란은 이날 저녁 수도 테헤란에서 남동쪽으로 약 230㎞ 떨어진 셈난주 이맘호메이니 국립우주센터에서 로켓으로 인공위성 '자파르'를 발사했지만 낮은 속도 탓에 목표 궤도에 올릴 수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란 국방부의 아흐마드 호세이니 대변인은 "운반체의 1단계와 2단계 모터가 정상적으로 작동했고 인공위성이 성공적으로 분리됐지만 마지막에 인공위성을 궤도에 올려놓기 위해 필요한 속도가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란은 이날 신형 탄도미사일도 공개했습니다.
이란 정예군 혁명수비대는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 '라드-500'를 공개했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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