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 돌풍' 미 민주 부티지지, 대선경선 중도 하차

미국 민주당의 대선 경선 초반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피트 부티지지 전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 시장이 중도 하차하기로 했습니다.

부티지지 후보 캠프는 현지시간 1일 부티지지 후보가 향후 선거운동을 중단하고 사우스벤드로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 등 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아이오와 경선에서 깜짝 1위를 차지하며 주목을 받았던 부티지지 후보는 전날 열렸던 4번째 경선인 사우스캐롤라이나 예비선거에서 8.2%의 득표율로 4위에 그치자 이 같은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또 흑인 유권자들의 지지를 받지 못한 것도 중도 하차의 이유라는 분석입니다

부티지지 후보의 사퇴로 민주당의 대선 경선 후보는 모두 6명으로 줄어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