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EU·ECB 경기부양책 힘입어 유럽 증시 일제히 상승

2020.03.21 오후 02:21
유럽 증시는 현지시간 20일 유럽연합과 유럽중앙은행의 경기 부양책에 힘입어 전날에 이어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3.7% 상승한 8,928.95,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5% 오른 4,048.80을 기록하며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3.85% 상승한 2,548.50을 기록했으며,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76% 오른 5,190.78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날 유럽중안은행은 은행에 추가 유동성이 필요한 기업과 가계를 상대로 최대 1조8천억 유로, 약 2천4백조 원 상당까지 손실 흡수 및 신용대출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밝혔습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역시 각 회원국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제적 악영향에 대응할 수 있도록 기업에 제공하는 국가 보조금 규정을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EU 회원국 정부는 코로나19로 타격을 본 기업에 최대 80만 유로, 약 10억7천만 원까지 직접 보조금을 주거나 세금 혜택, 선급금 제공 등 긴급한 유동성을 공급할 수 있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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