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바흐 IOC 위원장 "올림픽, 주말 축구 경기처럼 연기 못해"

2020.03.22 오전 07:52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위원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제기된 2020 도쿄올림픽 연기론에 대해, 연기 결정을 내리기가 어렵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교도통신과 NHK 등 일본 언론은 바흐 위원장이 독일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올림픽은 토요일 축구 경기처럼 연기할 수 없다"며 올해 도쿄올림픽이 개최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는 뜻을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바흐 위원장은 이어 "올림픽 연기는 절차가 매우 복잡하고, 확실한 근거가 있어야 책임감을 갖고 결정할 수 있다"며 상황을 더 지켜본 뒤 최종 결정을 내릴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또, 취소 가능성에 대해서는 "비정상적인 상황이지만 이상적인 해결책은 아니"라며 "올림픽을 취소하면 선수 만1천 명의 꿈을 무너뜨리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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