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을 비롯한 각국이 현지 시간 18일 세계보건기구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독립적 평가를 촉구했다고 AP 통신 등이 전했습니다.
EU가 내놓은 이 같은 내용의 결의안은 WHO 회원국 가운데 절반 이상의 지지를 얻었으며, 이날부터 이틀간 열리는 WHO 연례 회의인 세계보건총회에서 논의될 예정입니다.
로이터 통신은 이 결의안 초안은 WHO 194개 회원국 가운데 116개국의 지지를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결의안은 코로나19를 둘러싼 국제적 대응을 조율하기 위한 WHO의 노력에 대해 "공정하고, 독립적이고, 종합적인 평가의 단계적 절차"를 개시하기 위한 것이라고 AP는 전했습니다.
이번 결의안은 독립적인 조사가 최대한 빨리 적절한 시기에 시작돼야 하며, WHO의 조치 등에 대해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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