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리커창 中 총리 "미중, 갈등 속에서도 공동이익 추구해야"

2020.05.28 오후 09:03
리커창 중국 총리는 최근 홍콩보안법을 둘러싸고 미국과의 갈등이 커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 양국 사이에 갈등과 이견이 발생하는 것은 피할 수는 없지만,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갈등을 풀어나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리커창 총리는 전인대 폐막식에 이어 열린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중국과 미국은 모두 UN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 여러 도전에 직면해 있지만 협력할 수 있는 부분이 반드시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리 총리는 또 양국 관계는 양국 국민뿐 아니라 전 세계의 이익과도 관련이 돼 있다면서 이른바 '탈동조화' 현상은 어느 쪽에도 도움이 되지 않고 세계에도 피해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홍콩 보안법의 강행과 관련해 리커창 총리는 홍콩보안법의 제정이 '1국가 2체제'의 안정과 홍콩의 장기적 번영을 수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리 총리는 또 홍콩 특구 정부와 행정장관이 헌법과 홍콩 기본법을 따르면서 법에 의한 통치를 하는 것을 일관되게 지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리커창 중국 총리는 이번 달부터 시행되고 있는 한중 기업인의 상호 입국 절차 간소화, 이른바 '신속통로' 제도에 대해서는 높이 평가한다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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