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 조지 플로이드의 사망에 항의하는 시위에 동참하는 미국 경찰이 늘고 있습니다.
미국 CNN방송 등은 뉴욕 퀸스에서 열린 시위 때 경찰관들이 시위대와 함께 한쪽 무릎을 꿇고 플로이드를 추모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SNS를 통해 퍼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AP통신은 미주리주 퍼거슨에서도 경찰관들이 무릎을 꿇고 시위대와 함께 플로이드 사망에 항의하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전했습니다.
이 밖에 워싱턴과 미시간 등에서도 '무릎 꿇기'에 경찰들이 동참했으며 뉴저지에선 경찰서장이 직접 시위 행렬에 참여했습니다
'무릎 꿇기'는 미식축구 선수 콜린 캐퍼닉이 인종차별에 항의하며 미국 국가가 연주될 때 한 쪽 무릎을 꿇은 데서 비롯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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