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홍콩보안법 제정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홍콩 치안 총수가 경찰 내에 홍콩보안법 전담 부서를 설치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존 리 홍콩 보안장관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와 가진 인터뷰에서 "홍콩 경찰은 홍콩보안법을 실제 상황에 적용할 전담 부서를 설치해야 할 것"이라며 "이 부서는 홍콩보안법이 불법으로 규정한 행위나 활동과 관련된 정보와 증거를 수집하고 수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리 장관은 홍콩 경무처장 지휘를 받게 될 이 부서에 배치될 자원, 인력, 물자 등을 검토하고 있으며, 소방과 세관, 출입국관리, 교정 등 관련 부처 인력이 배치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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