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中, 트럼프 홍콩 자치법 서명 비난..."맞대응 나설 것"

2020.07.15 오전 11:35
중국 정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홍콩자치법에 서명한 것에 대해 내정 간섭이라고 비난하면서 중국도 맞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성명을 통해 홍콩 보안법을 악의적으로 깎아내리는 이번 조치는 중국의 내정인 홍콩 업무에 대한 난폭한 간섭이라며 강력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또 홍콩보안법을 저지하려는 미국의 시도는 영원히 실현될 수 없을 것이라면서, 중국도 정당한 이익을 지키기 위해 미국의 관련 인사와 기업들에 대해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아울러 미국에 대해 홍콩자치법의 시행 중단을 촉구하고, 미국이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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