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트럼프 "8월 1일부터 미국서 틱톡 사용 금지"

2020.08.01 오후 12:30
사진 출처 = YTN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르면 1일부터 중국의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을 미국에서 사용 금지 조치를 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1일 (한국 시각) AP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플로리다를 방문한 뒤 돌아오는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틱톡에 관한 한 우리는 미국에서 사용을 막을 것"이라며 비상경제권법이나 행동 명령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각으로 1일 관련 서류에 서명하겠다고 기자들에게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내에서는 틱톡을 사용하면 중국 정부에 이용자 개인 정보와 기밀이 유출될 수 있다는 의혹을 계속해서 제기해왔다.

특히 이번 틱톡 사용 제한 조치는 중국의 코로나19 책임론, 홍콩 국가보안법 시행, 영사관 폐쇄 등 미·중 갈등이 고조된 가운데 나왔다.


YTN PLUS 문지영 기자(moo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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