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中 틱톡 "법적 대응 가능성 시사...법으로 권익 지킬 것"

2020.08.03 오후 03:33
미국 정부가 미국인 사용자들의 개인 정보 보호를 이유로 중국 앱 틱톡의 사용 금지를 추진 중인 가운데, 틱톡의 모회사인 중국 바이트댄스가 법적 대응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바이트댄스는 인터넷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자신들은 현지 법률을 엄격하게 지키고 있다면서, 법률이 부여한 권리를 적극적으로 이용해 합법적인 권익을 지켜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바이트댄스는 또 현재의 상황에 대해 글로벌 회사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긴장된 국제 정치 환경과 서로 다른 문화 간 충돌을 포함해 상상하기 어려운 일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바이트 댄스는 아울러 경쟁사인 미국의 페이스북이 서비스를 표절하고, 이미지에 먹칠을 했다는 주장을 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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