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코로나19 변이가 발견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미국 비시민권자의 미국 입국 제한 대상에 추가했습니다.
또 유럽 26개 나라와 영국, 아일랜드, 브라질, 중국 등에 대한 기존 미국 입국 제한 조치를 유지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 시각 25일 코로나19 확산 억제에 총력전을 펼치는 차원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행정 조치에 서명했습니다.
이 조치는 최근 14일 이내에 이들 국가에 머문 이들은 미국 시민권자가 아니라면 입국을 금지하는 조처입니다.
바이든 행정부는 또 미국으로 오는 모든 국제선 이용객이 코로나19 음성 판정 증명 서류를 제시하도록 하는 조처를 현지 시각 26일부터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이 조치는 모든 나라를 대상으로 하며, 미국 시민권자도 적용 대상에 포함됩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1일에는 국제선으로 미국에 오는 모든 이들에 대해 도착 후 격리 조처를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는 등 외국으로부터 코로나 유입을 막기 위한 이중삼중의 차단막을 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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