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얀마 군부, 트위터·인스타그램도 차단

2021.02.06 오전 10:35
미얀마 군사 정부가 현지 시간 5일 미얀마 내에서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접속을 차단했습니다.

AFP, 로이터 등에 따르면 미얀마 군정은 이날 통신 사업자들에게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접속을 차단할 것을 명령했습니다.

앞서 미얀마 교통통신부는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이 가짜 뉴스와 잘못된 정보를 퍼뜨려 국가의 공공성과 안정을 위해 2월 5일부터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일시적으로 차단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접속 차단은 지난 3일 페이스북에 이은 후속 조치로 외신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이 차단된 뒤 많은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은 쿠데타에 반대하는 해시태그 캠페인을 확산시키며 미얀마 내 저항 운동의 새 매개체 역할을 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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