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군사 정권의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 옭아매기가 본격화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이미 기소된 혐의 외에 수치 고문을 추가 기소하기 위한 작업이 진행 중이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현지 매체 '미얀마 나우'는 소식통을 인용해, 군부가 수치 고문이 설립한 자선 재단을 최근 급습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소식통은 경찰 특별조사국 직원들이 재단의 양곤 사무실을 급습해 컴퓨터와 재무 장부, 은행 통장 등을 가져갔다고 전했습니다,
군부가 재단 간부 2명도 구금했다고 소식통은 덧붙였습니다.
소식통은 또 군부가 재단을 급습하고 간부들을 구금해 조사 중인 것은 수치 고문을 더 심각한 혐의로 기소하기 위한 근거를 찾아내려는 조치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군부가 수치 고문에게 재단 운영과 관련해 '돈 문제'를 뒤집어씌워 중상 모략하려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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