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 EU 행정부 수반 격인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미국이 지지한 코로나19 백신 지식재산권 면제 제안에 대해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현지시각 6일 열린 온라인 회의에서 "EU는 이 위기를 효과적이고 실용적인 방식으로 다루는 어떠한 제안도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모든 백신 생산국에 수출을 허용하고 공급망에 차질을 주는 조치를 피할 것을 요청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EU의 한 고위 관리는 지식재산권 문제가 오는 7∼8일 포르투갈에서 열리는 EU 회원국 정상들의 비공식 회의의 의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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