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美 마이애미 붕괴 아파트, 90년대에 2mm씩 침하"

2021.06.25 오전 10:27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아파트 붕괴 원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1990년대부터 위험 신호가 감지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USA투데이는 해당 아파트가 1981년에 완공된 뒤 90년대에 연간 2㎜씩 침하했다는 플로리다국제대학교 지구환경학과 시몬 브도빈스키 교수의 지난해 연구 결과를 소개했습니다.

브도빈스키 교수는 통상 건물이 이 정도 속도로 가라앉을 경우 구조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90년대 이후로 침하 속도가 더 빨라졌을 수도, 혹은 더 느려졌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2015년에는 아파트 외벽에 금이 가는 등 부실 관리로 소유주가 관리 업체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바 있고, 최근에는 대대적인 보수작업을 앞두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러나 최근 시작된 지붕 수리 작업 등이 붕괴 원인과 연관이 있는지는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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