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IT 기업 애플이 뉴욕 증시에서 5개월여 만에 역대 최고 주가를 기록했다.
현지 시각으로 7일 미국 경제 매체 블룸버그 통신,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애플은 미국 뉴욕 증시에서 전날보다 1.8% 오른 144.5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1월 26일 기록했던 종가 143.16달러를 5개월여 만에 넘어선 것이다. 1월에 달성했던 장중 최고가 145.09달러와도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최근 애플 주가는 7거래일 연속 상승해 애플 시가총액은 2조 4천억 달러를 돌파했다.
앞서 JP 모건은 애플이 올가을 아이폰13 출시로 투자자의 기대치를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목표 주가를 165달러에서 17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달 말 애플이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것도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더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이날 애플의 주가 기록 경신과 함께 미국 주요 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0.3% 오른 34,681.79에 장을 마감했고, S&P500 지수는 0.34% 상승한 4,358.13을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는 0.01% 오른 14,665.06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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