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남은 도시락 약 4천 개 버려...다른 경기장도 20~30% 처분"

2021.07.29 오전 11:40
도쿄올림픽 주경기장에 남은 도시락을 대량으로 버린 사태에 대해 조직위원회가 "개회식에 맞춰 주문한 도시락 중 남은 4천 개를 폐기했다"고 시인하고 사과했습니다.

조직위원회 다카야 마사노리 대변인은 정례 기자회견에서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폐기된 도시락은 "개회식 당일용 도시락 1만 개 가운데 남은 도시락 약 4천 개"라고 밝혔습니다.

이 도시락은 지난 20일 주문한 것으로, 개회식에 참가하는 스탭과 자원봉사자들이 많았고, 도시락이 부족하지 않게 준비하다 보니 발주량이 많아졌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어 주경기장 뿐 아니라 올림픽 경기장 전체적으로 20~30%에 이르는 도시락을 처분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조직위는 각 경기장에서 처분한 도시락의 데이터를 확인해 수요 조정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남은 도시락을 모두 버린 것은 아니고 사료 등으로 재활용 하기도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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