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베이징에서 가진 정상 회담에서, 우크라이나 문제와 관련해 나토의 확장을 중단하라고 서방에 촉구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모스크바 발 기사에서 이같이 전하면서, 두 정상이 이런 내용의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나토의 확장 중단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위기 해결을 위해 미국에 지속적으로 요구해온 것이어서 중국이 우크라이나 문제에서 러시아를 지지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로이터는 또 두 정상이 타이완은 중국의 일부이며 어떠한 형태의 독립에도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 양국 정상은 이와 함께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군사 협의체을 만드는 것에 반대한다는 입장도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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