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즉 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은 러시아의 위협은 유럽에서 뉴노멀이 됐다면서 동맹국 동부 지역 강화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현지시각 16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나토 회원국 국방장관 회의 뒤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나토 국방장관들은 유럽 남동부, 중부, 동부에 신규 나토 전투단 배치 검토를 포함해서 나토의 억지력과 방어를 추가로 강화하는 선택지를 발전시키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우리의 군사령관들이 이제 세부 사항에 대해 작업할 것이며 몇 주 내에 보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러시아는 수십 년간 우리의 안보를 뒷받침했던 근본적인 원칙에 이의를 제기하고, 물리력을 이용해서 그렇게 할 준비가 돼 있다는 것을 분명히 해왔다"면서 "유감스럽지만 이것이 유럽의 뉴노멀"이라고 말했습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만약 러시아가 지금 우크라이나 주변에 배치한 병력을 철수한다고 해도 최근 사건들은 나토가 유럽 내 병력 배치에 있어 장기적 변화를 검토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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