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경제적 영향력 확대를 견제하기 위해 미국이 주도하는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 출범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미국은 최근 인도 태평양 지역 동맹과 파트너 국가들에 바이든 대통령의 한일 순방 기간 공식 출범하겠다는 계획을 알리며 선언문 초안을 공람하는 등 각국의 참여를 독려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상에는 동참이 확실한 전통적 우방인 한국과 일본, 호주, 뉴질랜드가 포함됐습니다.
아세안 10개국 가운데 미얀마, 캄보디아, 라오스를 제외한 7개국에도 같은 내용이 전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세안 회원국 중에는 미국의 우방인 싱가포르의 참여가 기정사실로 여겨지고 필리핀의 동참도 예상됩니다.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는 세계 최대 자유무역협정인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을 주도한 중국이 경제적 영토를 확장하는 것을 견제하기 위한 대항마로서, 바이든 행정부가 야심 차게 추진해온 인도 태평양 국가의 경제 협력체입니다.
공식 출범식은 바이든 대통령이 일본에 머무는 23일이나 24일 대면과 화상을 결합한 정상회의 형식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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