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中 왕이, 남태평양 섬 8개국 순방...쿼드에 '저인망식' 대응

2022.05.24 오후 08:12
쿼드 4개국의 압박을 받고 있는 중국의 왕이 외교 부장이 이번 주부터 솔로몬과 피지 등 남태평양 섬나라 8개국을 잇따라 방문해 이른바 '저인망식' 외교전에 나설 예정입니다.

중국 외교부는 왕이 부장이 솔로몬제도와 키리바시, 사모아, 피지 그리고 통가 등 모두 8개국의 초청을 받아 이번 주 목요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10일 동안 순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중국은 앞서 지난달에 솔로몬제도와 안보 협정을 체결해 자국 군함을 솔로몬제도에 파견하고 현지에서 보급을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중국은 솔로몬제도 이외에 인근 키리바시와 통가, 바누아투 등과도 비슷한 협정을 체결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중국이 미국이 주도하는 쿼드로부터 군사적 압박을 받자 이들 남태평양 국가들을 규합해 대응하려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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