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아베 전 日총리, 선거 유세 중 총격 받아..."심정지 상태"

2022.07.08 오후 03:14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선거 유세 도중 총에 맞아 쓰러져 심폐 정지 상태에 빠졌습니다.

아베 전 총리는 오전 11시 30분쯤 일본 나라현 나라시에서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가두 유세를 하던 도중 피를 흘리면서 쓰러졌다고 NHK와 교도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당시 총성과 같은 소리가 두 차례 들렸으며 아베 전 총리가 가슴 부위에서 피를 흘리면서 쓰러졌다고 현장에 있던 NHK 기자가 전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아베 전 총리가 뒤에서 산탄총을 맞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아베 전 총리는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며 소방 당국은 아베 전 총리가 심장과 호흡이 정지됐지만 사망 판정은 받지 않은 심폐 정지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마쓰노 히로카즈 일본 관방장관은 "나라현에서 아베 전 총리가 총격을 받았다"며 현재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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