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中 2분기 0%대 성장에도 사실상 기준금리 동결

2022.07.20 오후 01:06
중국이 2분기 0%대 성장에도 사실상의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를 동결했습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이번 달(7월) 1년·5년 만기 대출우대금리가 각각 3.7%, 4.45%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신용대출, 기업대출 등에 영향을 주는 1년 만기의 경우 지난 2월부터 6개월째 동결됐고, 주택담보대출 등에 영향을 미치는 5년 만기의 경우 지난 5월 인하 이후 그대로입니다.

코로나19 봉쇄 조치에 따른 충격으로 경기 부양 필요성이 큰 중국이지만 미국의 긴축 기조를 거스를 경우 생길 부작용과 최근 돼지고기 값 인상 등 소비자 물가 상승이 부담으로 작용한 걸로 보입니다.

대출우대금리는 10개 지정 은행의 최우량 고객 대출금리 동향을 취합한 수치지만, 모든 금융 기관이 대출 영업 기준으로 삼고 있어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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