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들의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가 한풀 꺾임에 따라 다음 달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결정이 주목됩니다.
뉴욕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향후 1년의 물가 상승률을 예상하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이 7월 조사에서 6.2%로, 전달 6.8%에서 0.6%포인트나 내렸습니다.
향후 1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4월 6.3%에서 5월 6.6%, 6월 6.8%로 두 달 연속 상승했다가 이번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기대인플레이션은 공식적인 전망치로는 간주하지 않지만, 가격 상승 압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대중 심리 지표로 연준도 주시하고 있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은 설명했습니다.
물가 상승 기대심리를 낮추는 데는 식료품과 휘발유가 기대인플레이션율 하락이 크게 기여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올해 들어 4차례 걸쳐 금리를 2.25%포인트나 올렸고 다음 달에도 다시 0.7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예상돼 이번 조사가 미칠 영향이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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