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동남부를 강타한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현재까지 6백 명에 육박하고 부상자도 천 명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튀르키예 재난청은 이번 지진으로 7개 지방에서 지금까지 234명이 숨지고 440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튀르키예 동남부와 국경을 맞댄 시리아 북서부 지역에서도 큰 피해가 발생해 최소 237명이 숨지고 630여 명이 다쳤다고 시리아 국영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또 시리아 반군 장악지역에서만 적어도 47명이 사망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지진은 새벽에 일어난 데다 많은 건물이 파괴돼 사상자는 훨씬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미국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현지 시간 6일 새벽 4시 17분쯤 튀르키예 남부 도시 가지안테프에서 약 33㎞ 떨어진 내륙에서 규모 7.8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이는 84년 전에 기록된 튀르키예 역사상 최악의 지진과 같은 위력으로 분석됩니다.
레제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총력을 다해 재난에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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