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하이난성에서 열린 보아오포럼 참석을 위해 중국을 찾은 스페인 총리 등과 연쇄 정상회담을 갖고 미국에 맞선 전략적 자주성 견지 등을 강조했습니다.
중국 관영 중앙TV(CC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어제(31일) 베이징에서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와 가진 회담에서 "중국과 유럽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유럽의 전략적 자주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시 주석은 또 같은 날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와의 회담에서도 "괴롭힘에 결연히 반대하고, 디커플링(decoupling) 즉 탈동조화에 명확히 저항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발언들은 미국의 대중국 포위망에 가담하지 말고 독자적 대중정책을 펴라는 당부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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