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점령지 탈환을 위한 대반격 작전을 2주 가까이 이어가고 있지만 러시아군의 강력한 저항으로 전선 상황이 쉽지 않습니다.
우크라이나 국방차관은 최대 타격은 아직 오지 않았다"며 대반격에서 공세를 강화할 뜻을 내비쳤습니다.
김진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우크라이나 해병대원들이 도네츠크 지역 최전선 인근에서 사격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보병의 대반격을 위한 준비입니다.
[우크라이나 해병대원 : 여기서 우리의 주요 임무는 적에게 최대한 많은 피해를 입혀 아군 보병의 진격을 돕는 것입니다.]
발레리 잘루즈니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은 최전방 부대를 방문해 반격 계획을 점검했습니다,
한나 말랴르 우크라이나 국방차관은 대반격 작전에서 힘겨운 싸움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말랴르 차관은 이달 초부터 개시한 대반격 전황과 관련해 "군은 이동해야 할 곳으로 이동 중"이라면서 "최대 타격은 아직 오지 않았다"며 대반격에서 공세를 강화할 뜻을 내비쳤습니다.
이 같은 발언은 우크라이나군이 이달 초부터 천㎞에 달하는 전선 곳곳에서 일부 지역을 탈환했지만 러시아군의 촘촘한 방어선에 막혀 상당한 병력을 잃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나왔습니다.
러시아 역시 이에 못지않은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양측이 공방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측은 우크라이나군이 지난 한 주 동안 여러 전선에서 상당한 병력 및 무기 손실을 봤다고 주장했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군의 반격에 맞서는 한편 우크라이나 전국 주요 도시에 미사일과 드론 공습을 지속하며 후방 교란 작전도 펴고 있습니다.
양측의 지리한 교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유럽연합, EU는 우크라이나에 500억 유로, 약 70조 원 규모의 재정지원에 나설 예정입니다.
YTN 김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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