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 EU가 최악의 홍수가 덮친 슬로베니아에 긴급 자금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현지시간 9일 슬로베니아를 방문해 'EU 연대기금'에서 올해 1억 유로, 내년 3억 유로 등 총 4억 유로, 5천8백억 원을 우선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적기에 지원이 이뤄지려면 "빠른 지원이 필수"라면서 슬로베니아 당국의 정확한 피해 분석 결과를 보고받는 대로 기금 집행을 개시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슬로베니아는 국토 면적이 한반도의 11분의 1, 인구 206만 명의 작은 나라로, 지난 4일 하루 동안 한 달 치 강수량이 쏟아지면서 최소 6명이 숨지고 홍수와 산사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이번 폭우로 국토의 3분의 2가량이 직접적 영향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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