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日오염수 2차 방류 준비작업...이상 없으면 5일 방류

2023.10.03 오전 09:42
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2차 방류를 위한 준비작업을 오늘(3일) 시작한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교도통신은 도쿄전력이 바닷물에 희석한 소량의 오염수를 대형 수조에 넣은 뒤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를 측정해 농도가 기준치를 밑돌면 예정대로 오는 5일 2차 방류를 개시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도쿄전력은 2차 방류 기간, 1차 때와 같은 양인 7천8백 톤의 오염수를 대량의 바닷물과 섞어 후쿠시마 제1원전 앞바다로 내보낼 계획입니다.

도쿄전력은 2차 방류할 오염수의 시료에서 방사성 핵종 4종이 미량으로 검출됐지만 방류 기준을 만족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도쿄전력은 오염수 방류로 인한 소문 피해 사례를 어제부터 접수했습니다.

도쿄전력은 소문 피해로 수산물과 농산물 등의 가격이 하락하거나 매출이 감소했을 경우, 외국의 수입 금지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비용이 발생한 경우 배상을 실시할 방침입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오염수 방류에 따른 소문 피해 규모가 현재 100억 엔, 우리 돈 907억 원 정도로 추산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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