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테일러 스위프트·비욘세가 살린 미국 경제? '깜짝 성장' [Y녹취록]

2023.10.30 오전 10:38
■ 진행 : 호준석 앵커, 이승휘 앵커
■ 출연 : 주 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지난 3분기미국이 4.9% 깜짝 경제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되니까 고금리 기조가 길어질 것으로 시장은 우려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분쟁으로 국제 유가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데요. 오늘,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과 나라 안팎의 경제 전망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우선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4.9%, 깜짝 놀랄 만한 수치인데요. 이 계산법이 우리하고는 다르다면서요?

◆주원> 그러니까 정확히 4.9%는 전기 대비 연율이고요. 우리가 며칠 전에 나왔던 3분기 경제성장률 0.6%는 전기 대비입니다. 연율이 들어가냐 안 들어가냐가 중요한 건데 정확한 정의는 뭐냐 하면 예를 들어 4.9%가 미국 전기 대비 연율 성장률이 나왔는데 이게 앞으로 1년 동안, 그러니까 3분기에 4.9, 4분기에 4.9, 내년 1분기, 2분기까지 전부 4.5가 나왔을 때 그 기간 동안에 미국의 경제성장률은 4.9%가 된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니까 사실 전기 대비하고 전기 대비 연율은 조금 시청자분들이 헷갈릴 수가 있는데 대략 전기 대비해 한 4정도 곱하시면. 정확한 의미는 아닙니다만 전기 대비 연율이 나오는 거고. 그렇다면 우리가 3분기에 0.6이 나왔기 때문에 전기 대비 연율 하면 한 2.4 정도, 그 정도 나오고 미국은 전기 대비 성장률도 같이 발표하거든요. 연율이 4.9였는데 전기 대비는 1.2%입니다. 4분의 1 정도 되는 거죠. 그 정도로 생각을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앞서 저희가 그래프로도 보여드렸었는데요. 경제성장률 추이를 한번 보니까 이전에는 대체적으로 2%대를 유지하다가 4.9로 지금 껑충 뛴 상황입니다. 왜 이렇게 높게 뛴 걸까요?

◆주원> 저게 4.9%가 개도국으로 가면 저게 높은 숫자는 아니고 이게 미국의 평균적인 경제성장률이 어느 정도냐가 중요한데 대략 2% 내외 정도로 보고 있거든요. 그래서 2% 정도면 상당히 괜찮은 상황이었는데 4.9는 거의 2배 이상인데 이게 어느 쪽에서 뛰었는지가 중요한데요. 가장 미국 이번 3분기 경제성장률을 끌어올리고 있는 것이 소비로 나왔습니다. 그러니까 경제성장률 4.9%의 한 절반 이상이 민간 소비 쪽에서 나왔거든요. 그쪽 영향이 상당히 컸던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테일러 스위프트가 비욘세가 끌어올렸다, 이건 무슨 얘기입니까?

◆주원> 그게 많이 흥행을 했나 봐요. 수익이 엄청 난 걸로, 두 공연이. 그렇게 나왔는데 이게 스위프트 순회공연은 한 7억 8000만 달러 정도 수익을 냈고 비욘세 르네상스 월드투어도 4억 6000만 달러라고 하는데, 이 두 개를 합해서 제가 계산해 보니까 미국 GDP가 27조 달러거든요. 그러니까 0.0005%입니다. 그럴 리가 없죠. 이게 어떻게 미국의 경제성장률을 올렸겠습니까? 다만 미국의 소비시장이 워낙 좋다는 걸 어디 보고서에서 이걸 빗대서 얘기를 한 것 같고요.

◇앵커> 그러니까 상징 같은 거죠.

◆주원> 상징이지 저게 어떻게 경제성장률을 올리겠습니까?

◇앵커> 경제가 좋으니까 공연도 많이 보러 가고 티켓도 많이 사고... 미국 경제 짚어봤습니다.

대담 발췌 : 이미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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