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의 시리아 보복 공습으로 민간인과 군인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AFP 통신이 시리아 정부 발표를 인용해 현지시간 3일 보도했습니다.
시리아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미국의 시리아 동부 공습으로 다수의 민간인과 군인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재산 피해도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국방부는 미군 공습에 의한 사망자와 재산 피해 규모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 인권 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 SOHR는 미국의 공습으로 최소 18명의 무장 대원이 사망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시리아 국방부 성명은 이어 "미국의 공습은 정당화할 수 없는 행위이며 테러에 맞서 싸우는 시리아군과 동맹 세력의 전쟁 능력을 약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의 시리아 영토 지배가 계속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미군 중부사령부는 전날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이란혁명수비대 쿠드스군과 관련 민병대를 공습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미군 3명을 숨지게 한 요르단 주둔 미군기지를 드론으로 공격에 대해 미국이 본격적인 보복을 개시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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