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속보 타이완 규모 7.3 지진...日 오키나와에 쓰나미 경보

2024.04.03 오전 09:41
사진 출처:연합뉴스
오늘 오전 8시 58분쯤 타이완 동부 해역에서 규모 7.5의 강력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지진의 규모는 최초엔 7.3으로 발표됐지만 이후 7.5로 수정됐습니다.

AP통신은 타이완 전역에서 강한 진동을 느낄 수 있었고 빌딩이 무너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진이 발생한 직후 일본 기상청은 오키나와현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최대 3미터 높이의 쓰나미가 예상된다고 경고했습니다.

타이완에서 110km 떨어진 섬인 요나구지시마와 이 섬의 동쪽에 있는 이시가키지마 등에는 오전 9시 10분에서 30분 사이, 오키나와 본섬에는 오전 10시쯤 쓰나미가 도달할 것으로 각각 예상됐습니다.

NHK는 정규 방송을 중단하고 이 지역 주민에게 즉시 높은 지대로 대피하라고 권고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타이베이에서 강한 진동이 느껴졌고, 중국 상하이에서도 지진을 감지할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주변 해역에서도 강한 여진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