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대서양조약기구, NATO의 옌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우크라이나가 서방에서 지원받은 무기로 러시아 영토 내부를 공격하지 못하게 제한하는 방침을 풀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린 나토 의회연맹 춘계 총회에서 러시아 본토 공격 제한이 우크라이나의 방어 능력을 떨어뜨리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또, 우크라이나는 한 손을 등 뒤로 묶고 싸우고 있는 격으로, 이는 방어 작전을 매우 어렵게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서방에 러시아 영토 내의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는 장거리 무기를 허용해달라고 요청하고 있지만, 확전을 우려하는 미국과 동맹국들은 소극적입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일부 동맹국의 경우 제한을 해제했다고 말했지만 구체적인 설명은 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발언에 대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러시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나토가 이 갈등에 직접 개입하며 갈등 수위를 높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나토 사무총장인 스톨텐베르그의 발언은 개인적 의견으로 제한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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