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실패로 끝난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를 규탄하면서 국제사회와 협력해 북한에 강력한 신호를 보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번 발사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들을 위반한 것이라며 "미국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프로그램과 직접 관련된 기술들을 포함한 북한의 발사를 규탄한다"고 말했습니다.
국무부 대변인은 이어 정 박 대북 고위 관리가 한국, 일본 측과 긴밀한 협의를 진행해왔다고 소개했습니다.
이와 함께 "북한의 행동은 한반도의 안정과 번영을 저해하고 북한의 고립만 심화할 것이라는 강력한 신호를 북한에 보내기 위해 국제사회와 계속 공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무부 대변인은 또 북한의 불법적인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규탄할 것을 각국에 촉구하면서 동시에 북한에 대해서는 진지한 대화에 나서라고 압박했습니다.
미군 인도·태평양 사령부도 성명에서 "탄도미사일 기술을 사용한 북한의 발사를 인지하고 있다"면서 이런 행위는 "긴장을 고조시키고 역내외 안보 상황을 불안정하게 하는 위험을 가져온다"고 비판했습니다.
인태 사령부는 또 "동맹 그리고 파트너 국가와 긴밀히 협력해 상황을 평가하고 있다"며 "미국의 영토 그리고 한국과 일본에 대한 방위 공약은 철통 같다"고 강조했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