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우크라이나 "러시아 최신예 Su-57 전투기 타격"

2024.06.10 오전 02:08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국경에서 6백km 떨어진 러시아 공군기지에 배치돼있던 최신예 전투기 Su-57(수호이 57)을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가 엑스 계정에 공개한 사진을 보면 지상에 배치된 전투기 일부분이 손상됐고 주변에 불에 탄 자국과 작은 구덩이가 보입니다.

우크라이나가 타격했다고 발표한 곳은 러시아 남부에 있는 아흐투빈스크 공군기지로, 사실이라면 우크라이나가 Su-57 타격에 성공한 첫 사례입니다.

Su-57은 스텔스 기능을 갖춘 러시아의 최신 전투기로, 주로 러시아 영공 안에서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크라이나는 구체적인 공격 수단을 밝히지 않았지만, 거리로 미뤄볼 때 무인기를 사용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외신은 분석했습니다.

러시아 공군은 지난해 Su-57 10여 대를 새로 도입했으며, 오는 2028년까지 76대를 추가 도입할 예정입니다.

우크라이나의 주장에 대해 러시아는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은 가운데, 공군기지가 위치한 아스트라칸 지역 주지사는 우크라이나의 무인기 공격이 있었지만 실패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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