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재선 도전 포기 발표에 민주당을 지지하는 할리우드 스타들도 잇달아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미국 언론 등에 따르면 원로가수 겸 배우·감독인 바브라 스트라이샌드는 SNS에 "조 바이든은 4년 임기 동안 현저한 업적을 성취한 사람으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며 "그의 민주주의 수호에 감사해야 한다"고 썼습니다.
지난해 할리우드 배우조합상 평생 공로상을 받은 스트라이샌드는 오랫동안 민주당을 지지해 왔습니다.
그동안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해온 원로배우 로버트 드 니로도 성명에서 "기민한 정치와 이타적인 애국심의 행동으로 조 바이든은 민주당의 재집권을 위한 길을 열어주려 물러났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다른 원로가수 겸 배우 셰어도 SNS에서 이것이 민주주의를 지킬 유일한 기회라고 믿는다며 "이기는 것이 전부이고, 이기지 못하면 그 어떤 것도 바꿀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밖에 젊은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 관련 게시물을 공유하면서 투표를 위해 유권자로 등록할 수 있는 링크를 덧붙였습니다.
지난 10일 뉴욕타임스에 새로운 후보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던 배우 조지 클루니는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와 관련해 아직 공개적인 입장 표명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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