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호주 '동성 펭귄 커플' 중 한 마리 자연사..."세상에 긍정적 영향"

2024.08.23 오전 12:18
호주 교과서에도 등장할 만큼 세계적으로 유명한 펭귄 동성 커플 중 한 마리가 자연사했습니다.

AP통신은 호주 시드니 시라이프 수족관에서 동성 펭귄 커플인 스펜과 매직 중 스펜이 이번 달 11살의 나이로 죽었다고 전했습니다.

스펜의 짝인 매직은 올해 8살로, 펭귄의 평균 수명은 12∼13년 정도입니다.

수족관 측은 스펜과 매직은 세상에 긍정적 영향을 끼쳤다며 야생 펭귄 보호 필요성 등에 대한 기금 모금에도 도움을 줬다고 밝혔습니다.

두 펭귄은 지난 2017년 호주에서 동성혼 법제화가 이뤄진 직후 '펭귄 동성 커플'로 주목받았으며 버려진 알을 품어 부화에 성공하며 더욱 유명해졌습니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주는 스펜과 매직의 이야기를 교육과정에 포함 시키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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