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남동부 파키스탄 접경지에서 분리주의 세력의 총격으로 군인 3명이 숨졌다고 AP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현지 시간 12일 이란 시스탄발루치스탄주 지역의 한 주유소에서 자동차에 탄 괴한이 국경수비대 차량에 접근해 총격을 가해 군인 3명이 숨지고 민간인 1명이 다쳤습니다.
사건 발생 후 파키스탄에 근거지를 둔 이란 수니파 분리주의 무장조직 자이시 알아들이 배후를 자처했습니다.
파키스탄과 이란 접경지인 시스탄발루치스탄 지역은 분리주의 세력의 무력 행위가 잦은 곳입니다.
지난 4월에는 자이시 알아들 무장대원들이 경찰서 등을 연이어 습격해 최소 22명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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