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중부와 동부를 강타한 폭풍 '보리스'로 인한 홍수 피해 사망자가 21명으로 늘었다고 AFP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루마니아에서 7명, 폴란드 6명, 오스트리아 5명, 체코에서 3명이 숨졌으며 여러 명이 실종된 상태입니다.
지난주부터 루마니아를 시작으로 폭우가 이어지면서 이재민과 시설 피해 규모도 늘고 있습니다.
폴란드 당국은 남서부 홍수 지역 주민 2,600명을 대피시켰고 체코는 북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6만여 가구에 전기가 끊겼습니다.
오스트리아는 다뉴브강에서 선박 운항을 금지해 화물선과 여객선 140여 척의 발이 묶였습니다.
피해가 커지면서 유럽연합, EU가 복구를 지원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도날트 투스크 폴란드 총리는 남부 지역에 재난 사태를 선포하고 EU에 긴급 재정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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