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이 잇따라 큰 피해를 입고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30대 소방관이 산에 불을 지른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캘리포니아주 소방당국은 지난달 15일부터 한 달 동안 와인 산지로 유명한 소노마 카운티에서 5차례 방화를 저지른 혐의로 소방 장비 엔지니어인 로버트 에르난데스를 체포했습니다.
에르난데스는 자신이 근무가 아닌 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으며, 범행 동기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에르난데스가 지른 불은 다행히 크게 번지지 않고 진압됐다고 소방당국은 설명했습니다.
미국에서는 매년 100명 이상의 소방관이 방화 혐의로 붙잡힌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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