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이 레바논의 무장 정파 헤즈볼라를 겨냥해 사흘째 강도 높은 공습을 이어갔다고 로이터 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현지 시간 25일 하루 동안 헤즈볼라의 정보 수집 장비와 사령부 등 280개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오전에는 헤즈볼라의 테러 시설과 무기고 등을 표적으로 레바논 남부와 베카밸리 지역을 광범위하게 폭격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레바논 국영 통신은 수도 베이루트에서 북쪽으로 25㎞ 떨어진 케세르완 산악 지역의 마이스라 마을에 로켓 2발이 떨어져 3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다고 전했습니다.
시아파 무슬림이 다수인 마이스라는 헤즈볼라의 거점 중 하나로, 최근 충돌 국면에서 폭격당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3일 헤즈볼라를 겨냥한 '북쪽의 화살' 군사 작전 개시를 선언한 이스라엘군은 사흘째 레바논 남부의 이스라엘 접경지와 수도 베이루트 부근 등에 대규모 폭격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