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재결합' 오아시스, 2025년 한국 온다...서울 공연 발표

2024.09.27 오후 03:06
오아시스
15년 만에 재결합한 영국 밴드 오아시스가 내년 한국을 찾는다.

26일(현지시간) 영국 음악주간지 NME는 오아시스가 2025년 월드투어를 개최하고 아시아에서는 한국과 일본에서 공연을 펼친다고 보도했다.

정확한 월드투어 일정과 티켓 판매 등 세부사항은 다음 주 중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991년 결성된 '오아시스'는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면서 브리티시 팝의 황제로 불렸다. 2009년 해체할 때까지 정규 음반 7장을 모두 영국 차트 1위에 올려놨으며, 전 세계적으로 9천만 장 이상의 음반을 판매했다.

밴드 내 노엘 및 리암 갤러거 형제의 불화로 2009년 8월 28일 공식 해체했다. 지난 2018년엔 밴드의 주축이었던 갤러거 형제의 동생인 리암이 다시 뭉치자고 제안하면서 재결합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결국 무산되기도 했다.

재결합 후 오아시스는 내년 7월 영국 카디프를 시작으로 맨체스터, 런던, 에든버러,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투어 공연을 펼친다.

한편 오아시스는 지난 2006년 처음 내한 공연을 펼쳤으며, 2009년 서울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 바 있다. 내년 공연은 약 16년 만에 열릴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이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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