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시바, 납북 가족 반대에도 북일 연락사무소 설치 검토"

2024.10.04 오전 10:57
이시바 시게루 신임 일본 총리가 일본인 납북자 가족 모임의 반대 입장에도, 문제 해결을 위해 도쿄와 평양을 잇는 연락사무소 설치를 검토하겠다는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산케이신문은 이시바 총리가 취임 다음 날인 그제, 납북자 가족 모임에 전화를 걸었고, 가족 모임 측은 북일 연락사무소 개설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이시바 총리는 연락사무소 설치를 추진하겠다고 설명한 뒤 이해를 구했다고 전했습니다.

납북자 가족 모임은 연락사무소가 만들어질 경우 북한에 유리한 정보가 유포될 것을 우려해 개설을 반대하고 있다고 신문은 설명했습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달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 이전에 한 언론 인터뷰에서 납북자 문제 해결과 관련해 연락사무소 설치를 북일 정상회담 개최보다 우선시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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