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연준 이사 "금리인하 신중하게...내년에도 점진적으로"

2024.10.15 오전 09:45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는 연준이 금리인하를 신중하게, 천천히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현지 시간 14일 월러 이사는 캘리포니아주 스탠퍼드 후버 연구소에서 열린 콘퍼런스에서 "전체적인 데이터는 연준이 지난 9월 회의 때보다 금리 인하 속도를 더 신중하게 해야 함을 가리킨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경제 상황이 지속된다면 통화정책을 신중하게 중립 수준으로 전환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월러 이사는 예상을 웃돈 최근 물가상승률과 관련해서는 실망스럽지만, 고용이 연준의 목표에 근접하고 물가상승률도 2%에 접근하는 등 경제가 견고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면서 경제 성장률이 상향 조정되고 일자리도 늘어나는 등 최근 지표는 경제가 예상대로 둔화하지 않을 수 있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내년에도 점진적으로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는 것이 기본 입장이라면서 통화정책을 통해 제거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 있지만, 경제가 현재와 같이 좋은 상태를 유지한다면 점진적으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거라 월러는 말했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