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엔평화유지군 "이스라엘, 5차례 고의적 공격"

2024.10.19 오전 03:50
레바논 주둔 유엔평화유지군은 최근 이스라엘이 헤즈볼라에 대한 지상전 국면에서 여러 차례 공격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안드레아 테넨티 평화유지군 대변인은 현지 시간 18일 화상 브리핑에서 "우리는 여러 번 표적이 됐고, 이스라엘군의 고의적인 공격을 받은 것도 5차례"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남부의 평화유지군 기지 영역에 들어와 45분간 머문 적도 있다고 테넨티 대변인은 지적했습니다.

테넨티 대변인은 "레바논 남부 도시와 마을이 광범위하게 파괴됐고, 이스라엘 민간 주거지역 등으로 로켓이 계속 발사되고 있다"며 "유엔이 설정한 양국 경계선을 따라 많은 마을이 황폐해진 것은 충격적"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또 "지금 평화유지군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며 우리는 여기에 있어야만 한다"며 "우리는 이 지역이 안정과 평화를 되찾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앞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평화유지군 기지 철수를 요구한 것을 공개 반박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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