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총선 D-3, 집권 자민당 부진·제1야당 약진 뚜렷

이시바 시게루 내각 운명을 좌우할 일본 중의원 선거가 종반전에 접어들면서 집권 자민당의 부진과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의 약진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또 나왔습니다.

마이니치신문은 민영방송 네트워크 JNN 등과 함께 22~23일 20만4천240명을 여론 조사한 결과 여당인 자민당과 공명당 의석수가 과반을 유지할지가 명확하지 않다고 보도했습니다.

마이니치는 이번 선거에서 자민당이 171~255석, 공명당은 23~29석을 각각 얻을 것으로 예상했고, 이 수치를 합하면 194~254석인데, 중의원 의석수 과반은 233석입니다.

선거전이 시작되기 이전에 자민당 256석, 공명당 32석이었습니다.

마이치니는 자민당이 지역구 289곳 가운데 110곳 정도에서 우위이고 40곳 이상은 경합이라며, 비례대표에서도 176석 중 60석 전후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반면 기존 98석이었던 입헌민주당은 126~177석으로 의석수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