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순방 중인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카타르를 찾아 가자지구 인질 석방을 위한 휴전 협상을 며칠 내로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AFP 통신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현지시간 23일 셰이크 무함마드 빈 압둘라흐만 알타니 카타르 총리와 회동한 뒤 공동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이 순간을 최대한 활용하고 협상 과정을 발전시키기 위한 다음 단계를 논의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이제 전쟁을 끝내고, 모든 인질을 집으로 돌려보내고, 가자지구 주민들에게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줘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군이 철수하고, 하마스가 재건되지 못하고,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일상과 미래를 다시 만들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셰이크 무함마드 총리는 "도하의 하마스 정치국 대표들과 지난 며칠간 회동이 수차례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과 카타르, 이집트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사이에서 가자지구 휴전 협상을 중재하고 있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