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뉴스퀘어10] 우크라, 이번에는 영국 스톰섀도 발사...김정은, 방러 관측

2024.11.21 오전 10:16
■ 진행 : 박석원 앵커
■ 출연 : 정대진 원주 한라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10A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우크라이나가 이번에는 영국에서 지원받은 스톰섀도 미사일로 러시아 본토 공격에 나섰습니다. 이런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세 번째 방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데요.관련 내용, 정대진 원주한라대 교수와 자세한 얘기 나눠봅니다.어서 오십시오.

일단 스톰섀도부터 짚어보겠습니다. 영국에서 지원한 무기인데 북한군 파병된 쿠르스크 지역을 공격했습니다. 어떤 의미가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죠?

[정대진]
지금 미국이 지원한 지대지 미사일이죠, 에이태큼스로 러시아 본토 공격한 것 외에도 스톰섀도라고 영국과 프랑스가 공동으로 만든 겁니다. 그러니까 미국이 지원하는 무기 외에 영국과 프랑스라고 하는 유럽 국가들이죠. 나토 국가들의 무기 지원도 받아서 전쟁이 점점 더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게 되는 것이죠. 그래서 지대지뿐만 아니라 스톰섀도 같은 경우에는 공대지 순항미사일이에요.

[앵커]
공중에서 지상으로 쏘는.

[정대진]
네, 그래서 벙커나 탄약저장고 같은 지하 깊은 데 침투해서 파괴하는 임무를 수행하는데 그만큼 러시아 본토 그리고 군사용 표적에 대해서 정밀공격을 하는데 나토 측에서도 봉인을 해제했다. 그래서 점점 지금 확전일로로 가고 있는 양상이다, 이렇게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영국이 스톰섀도를 우크라이나에게는 자국 방어용으로만 쓸 수 있게 허용을 했잖아요. 이렇게 러시아 본토까지 허용한 이유는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정대진]
아무래도 지금 보조를 맞추게 되는 거죠. 미국이 지금 정권교체기에 있잖아요. 그런데 트럼프 당선인과 지금 현재 미국 바이든 행정부의 입장이 아주 극명하게 갈리는 것은 국제사회 모두가 다 알고 있는 얘기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지금 미국 정권교체기에 말하자면 철학적 문제에 직면을 한 거예요.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서 전쟁을 계속할 거냐. 정의라고 하는 것은 우크라이나의 영토 원상 회복이죠.

그걸 하기 위해서 전쟁이라고 하는 불가피한 수단,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서 외교를 하면 좋은데 그게 안 되고 지금 전쟁, 무력충돌을 불사해야 하는 그런 딜레마적인 상황이냐, 아니면 트럼프 당선인이 추구하는 것처럼 미국의 이익만을 도모하기 위해서 평화와 안정을 추구할 것이냐. 그중에서 지금 현재 미국 바이든 행정부하고 유럽의 동맹국들은 전자를 택한 거죠. 정의 실현을 하기 위한 전쟁을 불사하겠다고 하는 얘기를 하고 있는 거고 거기에 그동안 방어용 무기로만 쓰도록 했던 무기들을 공격용으로.

사실 무기가 다 공격하려면 공격이고 방어하려고 하면 방어용이잖아요, 전장에서는. 그런데 이거를 다 러시아 본토 공격용으로 쓸 수 있도록 해서 게임체인저 역할을 하면서 우크라이나가 만약에 내년에 트럼프 행정부가 새로 들어서서 휴전협상이나 전쟁 종료 국면으로 들어갈 때 조금 더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 지원을 하는. 그런 최대한의 지원을 짧은 기간에 두 달 정도라고 하려고 단단한 각오를 하고 전개를 하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트럼프 행정부 집권을 앞두고 영토 회복을 위한 전략으로 무기들을 허용하고 있다, 이런 말씀해 주셨는데 지금 러시아가 지난해에 비해서 우크라이나 영토를 6배 정도 점령을 하고 확장했다는 거 아닙니까? 이런 부분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을까요?

[정대진]
그렇죠. 전쟁 초기에 사실 2022년도 개전 초기에는 러시아가 일주일이다, 한 달 내에 우크라이나를 점령할 수 있을 것처럼 했는데 사실은 우크라이나가 서방의 지원을 받으면서, 또 우크라이나도 2014년도 크림반도 이후에 군 현대화에 대해서 굉장히 신경을 쓰고 준비를 좀 하고 있던 찰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반격이 만만치 않았죠. 그래서 러시아는 전쟁이 아니라 특수군사작전이라고 하지만 그래도 지금 3년 가까이 하면서 100만 명 가까운 사상자들을 서로 내면서 전쟁을 끌고 오는데 거기에 지금 마지막 정점을 향해서 클라이막스로 가고 있는 양상입니다.

서방 측의 마지막 지원들을 받으면서 영토를 조금이라도 회복하기 위한. 그런데 사실 회복하기는 조금 어려워 보이기는 합니다. 루한스크, 도네츠크, 우크라이나의 동부 연안 지대를 러시아가 사실상 실효적으로 지배하고 있는데 그 모든 것을 다 회복하기에는 어려워보이고요. 협상을 통해서 완전히 러시아가 돌려준다, 결심을 하지 않는 이상은 좀 어려워 보이는데 그래도 어쨌든 최대한 반격을 하면서 협상에서 조금이라도 좀 영토 회복을 하고 서방 측 관점에서 봤을 때는 정의 구현이라고 하는 것을 하기 위해서 지금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는 양상이다, 이렇게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그래도 여기에 바이든 대통령이 대인지뢰 사용까지 허가하지 않았습니까? 대인지뢰 같은 경우에는 민간인 살상 때문에 거의 허가하는 경우가 없지 않습니까?

[정대진]
그렇죠. 2022년도 이후에, 한반도. 지금 현재 전쟁 지역이잖아요. 한반도는 법적으로, 기술적으로 전쟁 지역이라서 여기 외에는 다른 지역에서는 대인지뢰 못 씁니다.

[앵커]
그런데 이번에 허가한 것은 대단한 것 아닙니까?

[정대진]
그리고 오타와 협약이라고 대인지뢰를 전면 금지한 협약이 있는데 미국은 회원국이 아니에요, 비준을 안 했거든요. 대인지뢰를 쓸 수 있는 나라이기는 한데 이것은 인도적인 차원에서 거의 안 쓰는 나라인데 이걸 아프가니스탄에서 21세기 들어서 한 번 쓰고 지금 한 300만 발 정도의 대인지뢰를 미국이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번에 우크라이나에서 이것을 사용을 허가한 거죠. 그러니까 마지막에 쓸 수 있는 모든 수단을 총동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니까 축구로 치면 90분 다 끝나고 마지막 연장된 시간 있지 않습니까? 연장된 시간에 지금 조금이라도 더 한 골이라도 더 넣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렇게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앵커]
그런데 바이든 행정부 같은 경우에는 곧 임기가 끝나기도 하고 지금까지는 우크라이나에 지원을 수위 조절을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이렇게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이유는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정대진]
바이든 행정부의 정체성을 지키고자 하는 것 하나가 있겠죠. 그동안 우크라이나 지원을 하면서 가치를 지키는 거죠. 물리력에 의한, 힘에 의한 현상변경이라고 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겠다라고 하는 게 늘 바이든 행정부가 얘기하던 거죠. 이것을 어물쩡 이것도 저것도 아닌 상태로 그냥 끝내는 것처럼 트럼프 행정부로 이양을 하는 건 미국의 바이든 행정부가 추구하는 기존의 정책 가치와는 전혀 맞지 않는 것이죠.

그러니까 이것을 조금이라도 더 실현하기 위해서 지금 마지막 힘을 쏟고 있는 것이고 그리고 또 이런 측면도 있죠. 어쨌든 트럼프 당선인한테 우크라이나 전쟁이라고 하는 공을 넘겨줄 때 이게 트럼프 당선인 요리하기 좋은 상태로 그냥 넘겨주는 게 아니라 어쨌든 우크라이나가 고지를 더 점하면서, 그리고 또 말하자면 이런 거죠. 큰 참치캔이 있는데 뚜껑을 따서 한번 어떻게 요리해 봐라 하면서 던져버리는 거죠. 국물도 나오고 건더기도 나오고 이거 먹기도 좀 곤란한 뜨거운 감자를 트럼프 당선인한테 넘기는 이런 형국인 것 같습니다.

[앵커]
이런 상황에서 러시아도 가만히 있지만은 않을 텐데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대규모 공습할 거라는 얘기도 나오면서 현 우크라이나 수도에 있는 미국 대사관이나 한국 대사관도 움직임이 있지 않았습니까? 어떻게 예상해 볼 수 있을까요?

[정대진]
지금 전면전, 그러니까 레드라인을 조금씩 넘는 것에 대해서 미국과 러시아가 하나씩 하나씩 지금 수를 주고받고 있는 겁니다. 그러니까 미국의 에이태큼스 지대지 미사일 사용 허가를 내고 나서 그다음 날 바로 러시아는 크렘린궁 홈페이지에 자신들의 핵 교리를 바꿨다라고 하는 것을 내보냈죠. 그러니까 비핵 국가에 대해서도 핵을 쓸 수 있겠다라고 하는 얘기를 하면서 레드라인을 넘겠다, 넘을 수 있다라고 하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대해서 미국에서도 또 지금 나오는 얘기들을 보면 자신들의 키이우에 있는 미국 대사관 직원들, 공습경보가 울릴 만한 첩보가 있다. 신속히 공습경보가 오면 대피하기를 바란다, 그리고 대피를 준비하라, 이런 것인데 미국도 지금 러시아의 전술핵 공격이라고 하는 위협, 협박에 굴하지 않고 그리고 전투 상황이 온다 하더라도 키이우에 있는 미국 시민들의 안전 때문에 전투를 피하거나 회피할 생각이 없다.

지금 전투 피하지 않겠다라고 하는 레드라인을 한 번 또 살짝 넘은 거죠. 그렇게 지금 수를 주고받는 양상들이 계속 펼쳐지는 거고 앞으로 당분간 이런 모습들을 우리가 보게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런데 또 한편으로는 푸틴 대통령이 트럼프 당선인과 휴전협정 논의할 수 있다는 보도도 나왔거든요. 이건 어떻게 바라보십니까?

[정대진]
그렇죠. 수를 주고받는 와중에 현실적인 수를 또 주고받는 것이죠. 전술핵 공격을 할 수도 있다, 핵교리를 바꿨다고 이야기를 하면서도 그러면서 동시에 평화협상 의향이 있다. 특히 트럼프 당선인이라고 아주 딱 지명을 해서 얘기를 했죠. 바이든은 지금 좀 빠져 있어라. 이제 나가는 사람은 조용히 정리하고 나가고 트럼프와 이야기를 지금 빨리 시작을 하겠다. 그런 의향을 밝히면서 어쨌든 트럼프 당선인이 취임하는 내년에는 우크라이나 전쟁 종료에 대해서 푸틴도 러시아도 관심이 있다, 이것을 이야기하면서 지금 상황을 어쨌든 한 두 달 정도는 이렇게 주고받는 과정들이 아마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현지 시간으로 어제입니다. 크렘린궁이 백악관과의 핫라인이 작동하지 않고 있다, 이렇게 밝혔거든요. 결국에는 러시아 입장에서도 지금 현재의 바이든과의 대화보다는 트럼프와의 대화가 훨씬 더 효율적이고 이익이라고 판단한 걸까요?

[정대진]
그렇죠. 직접 대화를 해야 하는데 지금 할 수 있는 수단이 없다고 얘기하는 건 어쨌든 지금 대통령하고 얘기를 해야 될 것 아니에요, 실권을 가진 사람하고. 그러니까 대화를 하자라고 하는 그런 이야기인 거죠. 핫라인 끊어졌으니까 우리는 긴장국면, 거칠 게 없는 대로 간다라는 메시지도 하나 있지만 동시에 빨리 통화를 하자, 이야기해서 이것을 당신이 있을 때 최대한 이야기를 들어서 조율점을 찾아보자, 이런 두 가지 해석을 가진 메시지를 내놓은 것이죠.

[앵커]
그러니까 어제 우크라이나가 에이태큼스로 북한의 무기고를 공격했을 때만 해도 북한군 파병 지역을 공격하지 않았으니까, 쿠르스크를 공격하지 않았으니까 어느 정도 수위를 조절한 것이다, 이렇게까지 나왔었는데 이번 같은 경우에는 스톰섀도가 쿠르스크를 공격했단 말이죠. 이러면 전쟁 양상이 달라지는 것 아닙니까?

[정대진]
그렇죠. 쿠르스크는 지난 8월 6일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를 공격해서 점령한 지역이고 지금 사실은 조금 밀리고 있어요. 러시아가 다시 또 회복을 하고 있는 양상인데 여기에 대해서 스톰섀도 공격을 직접 또 가한 것이죠. 그래서 쿠르스크라고 하는 지역을 점령하고 이것을 점령하는 대신에 나중에 휴전협상이 벌어지면 우크라이나 동부 연안의 어느 한 지역을 또 주고받는 협상이. 우크라이나 동부 연안의 한 20% 정도를 지금 러시아가 점령을 하고 있는데 우크라이나는 반드시 이 지역을 찾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동부 연안 지역에 산업시설들이 밀집되어 있거든요. 만약 이것을 다 내주게 된다면 우크라이나는 농업 국가가 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이 지역 중 일부라도 다시 회복을 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러시아 본토 쿠르스크를 점령해야 하는 거고 혹시라도 20% 영토를 돌려받지 못한다 하더라도 지금 현 상태로 휴전을 한다 했을 때 쿠르스크 지역을 조금이라도 점령해서 러시아 본토를 조금이라도 밀고 들어갔다, 가지고 있다고 하는 상징성을 가지는 게 전쟁이 종료할 때 그나마 조금 정신승리라고 할까요, 거기에 조금 더 도움이 되겠죠.

[앵커]
뭔가 상징적이고 전략적인 요충지이기 때문에 지금 쿠르스크에서 굉장히 접전이 일어나고 있는데요. 이렇게 전선에서는 긴장감이 확대되고 있는데 푸틴 대통령이 북한 동물원에 동물 70여 마리를 선물했다고 합니다. 아프리카 사자, 불곰, 대형 동물 보냈다고 하는데 이거 어떻게 해석해 봐야 할까요?

[정대진]
전쟁 와중에도 북러 동맹이 조금 더 공고화되고 있는 것에 대한 우호적이고 상싱적인 것들을 보여주는 거죠. 지난 11월 초에 최선희 외무상이 모스크바 방문했을 때 체류 일정을 연장하면서까지 푸틴을 직접 만나고 갔습니다. 그때 아마 김정은 친서도 주고받고 여러 가지 중요한 메시지들이 왔다갔다 했을 건데요. 거기에 대해서 일단은 공개할 수 있는 우호적인 메시지들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우리가 어떤 군사기술 지원을 하고, 주고 있고 러시아에 북한군 파병이 이만큼의 반대급부를 주고 있다라는 것을 전 세계에 밝힐 수 있는 것은 아니잖아요. 그런데 북러관계가 굉장히 우호적이고. 그냥 동물 주고받고 하는 건 굉장히 정상적인 외교 관계잖아요. 그러니까 우리는 정상적인 외교 관계를 하고 있다라고 하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제스처인 것이죠.

[앵커]
밀착을 하고 있다라는 것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것 같은데 그런 일환이라고 해야 할까요? 김정은 위원장의 방러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시기는 언제쯤일까요?

[정대진]
방러가 지금 이야기가 나오고 있기는 하지만 이게 지금 진짜 이루어질지는 잘 모르겠어요. 왜냐하면 지금 김정은이 방러를 한다. 북한군 파병돼 있는 것을 공식 인정은 하지 않은 상태에서 그런데 전 세계가 모두가 거의 다 확인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방러를 한다. 그럼 사실상 파병을 인정하고 참전하고 같이 함께 작전타임 가지고 하는 것을 인정하는 모양새가 돼버리는데 이거를 굳이 할까라는 생각이 일단은 조금 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푸틴을 직접 만나서 자기가 전범 비슷하게 몰리는 그런 정치적, 국제법적인 상황이 온다고 하더라도 그거보다 훨씬 더 큰 이익이 있다. 군사기술 지원을 직접 푸틴한테 약속을 받는다거나 아니면 엄청난 현금을 받는다거나 큰 이익이 있다고 했을 때 후자가 더 크다고 했을 때는 가는 것이죠. 가는 거고 만약 시기로 본다면 아무래도 미국 대통령 취임 이전에 1월 초쯤으로 해야 그래도 좀 효과가 극대화될 겁니다. 그리고 참고로 2019년 1월에 김정은이 베이징을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자금성에서 1월 6일생인데 생일파티도 열고 했었거든요. 아마 그런 이벤트 등등을 포함해서 1월 초쯤 해서 미국 대통령이 취임하기 이전에 북러가 아주 공고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은. 그것은 아마 북한의 아주 큰 기대와 바람일 겁니다.

[앵커]
또 한편으로 우리 국정원이 확인한 건데 북한이 러시아로 무기수출을 추가로 했다는 정황들이 포착이 되고 있습니다. 전방 무기까지 포함해서 방사포도 러시아로 추가 수출했다고 하는데 이건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요?

[정대진]
지금 아마 계속되고 있겠죠. 안 되고 있는 게 문제겠죠, 오히려 지금 상황에서는. 그래서 지금 1000만 발 가까이 포탄도 수출하고 있다고 하는 건데 이것은 앞으로 북한이 계속 생산할 수 있는 한 최대한 모든 것들을 다 생산을 하게 될 거고 그리고 또 관계는 우크라이나전이 종료될 때까지 이런 뉴스, 보도는 우리가 계속 보게 될 겁니다.

[앵커]
러시아에 파병됐던 일부 장성급 인사들도 일전에 한번 관심을 모으기는 했는데 그중에서 김영복 부총참모장, 러시아에서도 그렇고 지금 수수께끼의 남자다, 이렇게 표현을 하고 있는데 어떤 인물인 겁니까?

[정대진]
사실 잘 알려져 있는 게 없어요. 폭풍군단인 11군단장을 지냈다고 하는 이력 외에는 출생이나 배경들이 잘 알려져 있지는 않거든요. 그래서 대중에 공개된 적이 없는 미스터리맨이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그런데 김영복 부총참모장이 지금 가 있다고 한다면 폭풍군단에 포함된 북한 파병들의 전술적인, 전략적인 지휘태세에 대해서 최종 점검을 하고 아마 돌아오는 역할들을 하게 될 거고요. 거기는 아마 남아있는 것은 다른 신금철 소장이나 다른 사람이 지휘를 하게 될 건데 그런데 지금 화면에도 나왔습니다마는 조선인민군 창건일 열병식 때 제대식도 하고 어쨌든 김정은의 최측근으로 지금 알려져 있는데 그거 외에는 많이 알려져 있지는 않은 사람입니다. 이번에 많이 알려지고 있는 사람인 것이죠.

[앵커]
한편으로 궁금한 게 지금 러시아에 폭풍군단 가 있고 이렇게 부총참모장도 가 있고 또 1월 생일을 전후로 만약에 가능성이 있겠습니다마는 김정은 위원장까지 가버리면 북한 내부 단속 어떻게 합니까?

[정대진]
내부 단속을 그래서 열심히 하고 있죠. 얼마전, 며칠 전에는 김정은이 대대장들 있지 않습니까? 사실 김정은이 직접 안 만나도 되는 사람들, 대대장과 대대장 정치지도원들 다 모아놓고. 일선에 있는 사람들 모아놓고 워크숍 같은 것을 한 거죠, 평양에 다 불러다 일대일로 눈 맞추면서 그때 전쟁 이야기를 33번이나 김정은이 연설에서 이야기하면서 지금 우리는 전쟁 중이다. 실제로 러시아 파병한 것은 이야기 안 하면서도 우크라이나는 미국의 돌격대다 이렇게 표현하면서 간접적으로 국제전의 양상에 끼어들고 있다는 것을 얘기하면서 대남 적개심 고취뿐만 아니라 우리는 러시아와 밀착해서 미국과 싸우고 있다라고 하는 얘기를 통해서 지금 전쟁 국면으로 최대한 단속 노력을 하고 있는 거고 그게 지금 유지가 되고 있으니까 북한 체제는 계속 안정적으로 어쨌든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조금 더 통제는 그래도 굉장히 효율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지 않나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트럼프 입장에서는 어떨까요? 지금 집권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이렇게 북러가 굉장히 밀착하고 있는 상황. 그리고 이런 상황을 보면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에 종전을 두고 수싸움이 있을 것 같은데 어떤 해석을 해 볼 수 있을까요?

[정대진]
푸틴과 협상이 바로 잘된다면 북한과 직접 대화 유인이나 가능성들은 별로 없을 겁니다. 그런데 푸틴과 협상이 잘 안 풀린다, 그러면 북러를 약간 이완시켜야 되기 때문에 대북 접근도 직접 시도하게 될 겁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의 대북정책도 전면적인 재검토가 필요할 것이고요. 한반도 정세는 요동치게 되겠죠.

[앵커]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정대진 원주한라대 교수와 함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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