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국가 연계 해커 집단이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회원국에 대한 사이버 공격 여러 건의 배후이며 한국도 최근 표적이 됐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팩 맥패든 랭커스터 장관이 현지 시각 25일 런던에서 열리는 나토 사이버 안보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으로 연설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맥패든 장관은 사전 공개된 연설문에서, 러시아 크렘린궁과 연계된 '핵티비스트' 단체가 전 세계에서 점점 더 빈번하고 세밀한 공격을 자행하고 있다며 실질적인 위협이라고 우려했습니다.
나토 회원국에 대한 사이버 공격 중 최소 9건의 배후가 이들이며 여기에는 영국의 중대한 국가 시설에 대한 공격도 포함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들은 최근 나토의 인도·태평양 파트너인 한국을 겨냥했는데 이는 북한군의 쿠르스크 파병을 모니터링한 데 대한 대응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한국에서 이달 초순 정부 부처·주요 기관에서 발생한 분산서비스 거부(디도스) 공격을 가리킨 것으로 보입니다.
랭커스터 장관은 특정 부처를 이끌지 않는 장관직으로 내각부에서 총리에 이은 2인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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